세상사는 일이 맘대로 안되듯 여행또한 그렇다 당초 남도여행계획을 비소식으로 백야도와굴업도로 방향을 틀었는데 ~ 바람으로 배가 못떠서 결국 소야도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모세의 기적이라는 소야도9경중 4경 갓섬 갯벌을 마침 물때가 맞아 걷기에 나섭니다 ~ 갯벌에서 굴을 채취하는 줄 알았는데 가보니 굴철이 아니라서 돌김을 채취한다네요. 보통 서해안은 썰물때 대부분 뻘로만 이루어지는데 이곳은 바위와 굴껍질로 이뤄진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~ 아이를 못낳는 사람이 여기서 기도하면 낳는다는 바위 ~ 호랑이 두마리가 교미하는 형상 ~ㅋ 다음 소야도 9경중 1경인 장군바위를 가는도중에 발견한 복수초 군락지 ~ 장군바위가있는 작은 돌섬입니다. 이곳에선 조개를 캐네요. 장군인지는 몰라도 마을쪽을 바라보는 사람형상의 바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