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년 4월 6일(일)*관악산 봄이 오는 계곡길*

관악산 서울공대 뒤 계곡길 ~    맥가이버대장님, 오로지님, 예쁜미소(3명)

서울대 공대 관악산 기슭

맥님, 오로지님 함께 관악산 봄맞지를 왔습니다

포근한 날씨의 계곡에서 가벼운 점심을 나누고 ~

저 멀리 연주대도 보이는 봄이 오는 계곡 

여기도 기도하는 마음이 있구나

무엇이 그리 웃스울까 ?~

 

   봄 일기

 

봄이 일어서니

내 마음도

기쁘게 일어나야지

 

나도 어서

희망이 되어야지

 

누군가에게 다가가 

봄이 되려면

 

내가  먼저

봄이 되어야지

 

그렇구나

그렇구나

 

아음이 흐르는 

시냇물 소리

 

- 이해인-

이렇게 예쁜 개나리꽃이 왜 천대를 받을까?

지나가던 여자 등산객들이 도마뱀 보고는 기겁을 하네요 ~ㅎ 

오래도록 산친구로 우정을 나누며 ~

  나 보기가 역겨워 

  가실 때에는 

 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

 

  영변에 약산 

  진달래꽃

 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

 

  가시는 걸음걸음

  놓인 그 꽃을 

 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

 

  나 보기가 역겨워

  가실 때에는 

 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

 

  진달래꽃 - 김소월-

 이리 예쁜 꽃을 보며 김소월시인은 왜 이별을 노래했을까?

 해열이나 염증과 통증에 탁월한 효능은 물론 체내의 독소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는 산괴불주머니

  그래선지 더 예쁘다!

서울대 교내에도  봄기운이 가득하네요

  그러나 벚꽃은 여기도 아직은

  언제 만나도 반갑고 즐거운 맥님 ~

산악회 정기산행으로 걱정이 태산이였지만 그래도 즐거운 일요일이였습니다 ~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