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3년3월23일(목)~25일(토)*소야도 덕적도 비박*

세상사는 일이 맘대로 안되듯 여행또한 그렇다 당초 남도여행계획을 비소식으로 백야도와굴업도로 방향을 틀었는데 ~

바람으로 배가 못떠서 결국 소야도에 머물게 되었습니다

모세의 기적이라는 소야도9경중 4경 갓섬 갯벌을  마침 물때가 맞아 걷기에 나섭니다 ~

갯벌에서 굴을 채취하는 줄 알았는데 가보니 굴철이 아니라서 돌김을 채취한다네요.

보통 서해안은 썰물때 대부분 뻘로만 이루어지는데 이곳은 바위와 굴껍질로 이뤄진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~

아이를 못낳는 사람이 여기서 기도하면 낳는다는 바위 ~

호랑이 두마리가 교미하는 형상 ~ㅋ

다음 소야도 9경중 1경인 장군바위를 가는도중에 발견한 복수초 군락지 ~

장군바위가있는 작은 돌섬입니다.

이곳에선 조개를 캐네요.

장군인지는 몰라도 마을쪽을 바라보는 사람형상의 바위가 ~

장군이 될 운세를 가진 사람이 태어날 때 부정을 타서 바위가되었다는 전설 ~

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~ 라며 아주머니와 ~ㅎ

이로서 썰물때만 구경할 수 있는 소야도의 풍경을 둘러보고 오늘의 캠핑지로 ~

오늘 야영지인 데뿌루해변입니다.

서둘러 늦은 점심을 ~

언제나 변함없는 식탁 ~ㅎ

처음으로 백아도 굴업도를 가려다 발이묶였지만 즐겁게 ~

식사를 마치고 각자 자유시간 ~ 대부분 쿨쿨 ~

잠시 눈을 붙인후에 밀물로변한 풍경을 보고자 아까 들렸던곳을 둘러 봅니다.

갓섬가는 길이 썰물과 민물의 엄청난 차이를 실감해보는 ~

이렇게풍경이 변했습니다.

이제 캠핑의 하이라이트 시간 ~

얼마나 바람이 부는지 해변으로 날아간 윤사월님의 탠트 ~

밀물때였으면? 생각만해도 끔찍!ㅎㅎㅎ

요건 윤사월님이 장만한 ~ 별을 향해 쏘다 !~

그리고 세찬 파도소리 자장가 삼아 꿈나라로 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