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별한 곳 다녀오니 이제 그만 집에 가고파 ~
9월20일(화) 서광목장, 도너리오름, 함림항, 애월드라이브/관광
오늘은 제주 토박이인 향기님과 산행을 하는 날 입니다 ~
일반 관광지 말고 잘 모르는 좀처럼 가기 힘든 특별한 곳으로 안내를 부탁 했습니다 ~
그래서 찿아가는 길이 좁고 길어 맞은편 오는 차량을 걱정했지만 인적드믄 곳이라 ~
그리고 시작된 산행 ~
우리와의 산행을 위하여 월차를 내고 함께해주신 고마운 향기님 ~
가는 길이 잔디라 마치 소풍가는 기분으로 ~
곳곳에 탱자나무가 눈에 띄이네요 ~
여기도 탱자야 ~ㅎ
넗으초원 ~
가는 도중 산정상님에게 이상한 소리가 자꾸 나서 어디서 나는가 자세히 조사를 해보니
아 글쎄 지팡이 삼으려 꺽은 요 나무 구멍에서 땡벌이 나오지를 못하고 앵앵거리다 땅에 지팡이를 자꾸치니 나와서 도망 갑니다 ~ㅋ
참으로 걷기 부드러운 잔디길 ~
평화로운 소 를 만났네요 ~
햇빛이 좀 뜨거워도 그런대로 걸을만 합니다 ~
향기님이 가끔와서 멍 때린다는 평원카페로 ~ 탁트인 풍경을 바라보면서 향기님이 준비해오신 간식을 즐깁니다 ~
저기 뒤에 보이는섬 이 우리가 비박을 하려다가 바람으로 배가 못떠 못간 한림 비양도 입니다 ~
좌로부터 산방산,송악산,단산 그뒤로 보일듯 말듯 마라도 ~
비양도를 조금 당겨보기 ~
잠간의 휴식을 끝내고 본격 산행으로 들어갑니다 ~
제대로 길이 없는 가시덤불을 산정상님과 향기님이 앞장서 길을 내면서 얼마를 개고생하며 헤처 올라갔는지 ~ㅋ
드디어 올라섰습니다 ~
다시 능선의 가시덤불을 헤처 나가기 ~
개고생 기념 샷!~
이제 목적지에 왔습니다 ~
물이 고였으면 더 멋졌을 분화구 ~ 원형 분화구, 말굽형 분화구.
분화구 따라 돌기 ~
저 멀리 하얗게 구름 덮힌 한라산 ~
계속 돌아보기 ~
갈대와 함께 기념사진 ~
비양도 ~
이제 하산길로 ~
방목하는 말들 ~
말 뒷발에 채일까봐 조심조심 ~^^
에고 고마운 향기님 ~ 덕분에 사람들이 못찾는 곳에서 좋은 구경 했습니다 ~
이제 되 돌아가기 ~
가는 길에 오늘 짧지않은 험한 길을 오르며 무척 고생했던 예쁜미소 "이제 집에 가고싶어~"
하긴 야영생활로 8박9일째이고 그것도 연일 걷기의 연속이니 ~
그래서 이제 그만 제주 야영생활을 접어야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~
녹차밭에서 일하는 사람들 ~
2시를 넘겨 오늘 수고들 많이해서 예쁜미소가 점심 쐈습니다 ~
그리고 한림항에 와서 바다를 바라보며 비양도 비박의 아쉬움을 ~
말!ㅎㅎㅎ
멀리 한라산쪽 ~
자영님이 모처럼 분위기 잡아보자고 고품격 카페로 ~ㅎ
지난번 돌은 해안도로의 반대편 제주 해안도로 드라이브길로 ~
긴 드라이브길을 지나고 ~
향기님과 아쉬운 이별을 ~ 오늘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~^^
다시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에 ~
장기간 야영엔 온수 사워가 가능한 이곳이 최고! 태풍이 지나서인지 야영객들이 많이 늘었네요 ~
시원한 캔맥주로 오늘의 피로를 ~
연수님이 오셔서 함께 저녁을 ~
그나저나 에고! 아까 헤어질때 저녁 안주하라고 우리에게 쥐어준 아구찜 포장 ~ 감사합니다 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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